간혹 날씨가 더워져서 에어컨 청소할 겨를도 없이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여름을 마무리하며 청소를 하고 보관을 했다 하더라도 사용하기 전 반드시 간단한 점검과 청소를 해야만 한다.
각종 유해물질과 에어컨 속 세균과 곰팡이들로 인해 천식과 알레르기질환, 그리고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어서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더 위험하다.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면 냉각수 안에 서식하는 클라도 스포리움,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에 감염이 될 수도 있다.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와 감염이 되면 감기, 고열, 설사, 두통과 구토 증세까지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천식이나 폐렴까지도 일으키기도 한다.
차가운 공기가 입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 뿐만 아니라 이렇게 치명적인 위험을 갖고 있는 곰팡이균은 실제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요 근래 천장이 높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많아지고 중앙제어식의 시스템 에어컨이 많아지면서 청소와 관리면에 있어서 힘들고 까다로워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에게, 나의 남편과 아내에게, 부모님께 일단 시원하니 곰팡이와 세균을 먹일 수는 없지 않은가?
에어컨 청소를 위해 국내 메이저급의 브랜드와 일반 사설 업체의 요금을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시작되면 바가지요금 때문에 망설이기 마련이다.
보통 에어컨의 청소비용은 건당 비용으로 청구가 되는데 최소금액은 7만 원선이다.
물론 에어컨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에어컨의 크기나 종류별로 청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냉방 용량에 따라서도 가격은 달라진다. 당연히 용량이 커질수록 청소비용도 높아진다.
★전문세척과 일반세척의 차이점 <삼성전자>
구 분 | 전문세척 | 일반세척 |
차이점 | 고압 세척기, 스팀 세척기, 열풍 건조기 등의 전문 세척 장비를 이용한 주요 부품의 먼지, 이물, 오염물 세척 | 친환경 세척용 스프레이를 사용한 주요 부위의 먼지, 이물 제거 |
비 고 | 제품 분해 후 세척 | 제품 외관/필터 청소 |
보통은 에어컨 청소하면 필터정도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에어컨 청소는 최대한 세세하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부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냉각핀도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면 온도를 내리는데 시간과 전력이 많이 소모된다.
가장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실외기일 것인데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오염에 더 많이 노출된다.
실외기도 먼지가 많이 쌓이면 효율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먼지를 솔로 가볍게 털어내고 겉면은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터 세척은 보통 2주에 한 번은 해줘야 한다.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나 사설 업체들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올여름은 바가지요금 없이 깨끗한 에어컨을 유지하면서 건강도 지켜보자!